안양시가 평생학습 교육명품도시로서의 가치를 드높이게 됐다.
시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평생학습도시임을 대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 5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전달받은 평생학습도시 기념동판에 대한 제막식을 1층 현관에서 갖는 것을 시작으로 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시 공무원과 주민, 교육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회에 앞서 20분 동안 진행됐다.
신중대 시장이 낭독한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에 따르면 시는 ▲평생학습을 통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지역사회 만들 것 ▲수준 높은 문화 복지도시를 만드는데 온 정성을 다할 것 ▲지식과 정보격차 없는 균형 있는 안양 실현해 나갈 것 ▲주민간 교류와 협력 바탕으로 사회적 통합을 증진해 나갈 것 등에 최선을 다한다.
시의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지난 2005년 3월 시의회 의원연구모임 결성이 첫 계기가 됐고 금년 1월 관련 조례 공포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이후 2월 평생학습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이와 관련한 시민 욕구조사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한데 힘입어 6월 교육인적자원부 평가에서 교육환경과 비전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6회 평생학습축제에서 김 신 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평생학습도시 지정서와 동판을 수여받았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시는 3년 동안 매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돼며 평생학습 홈페이지 구축 우수 프로그램 공모 동아리 활동 지원 등 교육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시에는 사업소와 동사무소 등 시 산하 기관을 포함해 초. 중. 고교 그리고 대학 등의 기관에서 2천160여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3만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