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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으로 모래판 잠재웠다”

경기대 단체전 결승서 용인대 4-2 역전 우승

 

경기대가 제6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기대는 11일 강원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최영웅·문형석·박상구·임태혁의 활약에 힘입어 김지훈과 이태중이 선전한 용인대를 4-2로 제압, 지난 4월 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부산 동아대를 4-1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경기대는 경장급(75㎏) 이상하가 김지훈에게 잇따른 밭다리되치기 두번으로 무릎을 꿇어 기선을 빼앗겼다.

경기대는 이어 출전한 소장급(80㎏) 최영웅이 첫판을 빗장걸이로 내준 뒤 뒤집기와 안다리되치기로 김기호를 꺾어 1-1 동점을 만들었나, 청장급(85㎏) 김민정이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이태중에게 패해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대는 용장급(90㎏) 문형석이 배지기와 뒤집기로 송민호를 제압한데 이어 용사급(95㎏) 박상구가 안다리와 빗장걸이로 김홍석을 눌러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경기대는 역사급(105㎏) 임태혁이 밭다리와 잡채기로 박동휘를 모래판에 뉘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인천 연수구청도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동작구청을 4-3으로 꺾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경장급 김승현이 잡채기로 장성복에게 패했으나 소장급 김지한이 잡채기로 박정의를 꺾어 1-1로 동점을 만든 연수구청은 청장급 임지승과 용장급 윤대호가 김보경과 주현섭에게 잇따라 무너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연수구청은 용사급 정태종과 역사급 김수호가 덮걸이와 안다리로 구자원과 이재안을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장사급(105㎏ 이상) 박명용이 안다리되치기로 이봉양을 눌러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 결승에서는 문형석이 박성윤(대구대)을 꺾고 2관왕에 올랐고, 이상하도 용사급 결승에서 이상동(동아대)을 누르고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 결승에서는 장순범(용인대)이 정재욱(동아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 장사급 결승에서는 윤정수(수원시청)가 유승록(용인백옥쌀)을 제압, 설날장사대회와 대통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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