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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터 김승용 ‘깜짝 해결사’

올림픽축구 시리아 1-0 제압 3연승… 베이징行 7부능선 넘어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약체 시리아를 물리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008 베이징올림픽에 한걸음 다가섰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전반 10분 김승용(광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시리아에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 1·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을 각각 2-1, 1-0으로 꺾은데 이어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승점 9점으로 B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신영록(수원)과 이근호(대구)를 투톱으로 세운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시리아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3분 김창수(대전)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신호탄으로 전반 5분과 7분 백지훈(수원)과 이근호가 잇따라 시리아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수비수가 한발 앞서 볼을 걷어냈고, 전반 19분에는 백지훈의 크로스를 이근호가 골지역 중앙에서 높이 솟구쳐 올라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그물을 때려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시리아의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전반 10분 백지훈이 아크 왼쪽에서 문전을 향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김승용이 골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멋지게 골을 만들어 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초반 터진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간 한국은 전반 22분 백지훈의 크로스를 신영록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대 살짝 벗어났고, 전반 30분 김승용의 헤딩 슛은 골키퍼 차징이 선언됐다. 또 전반 32분 기성용(서울)의 중거리 슛과 전반 38분 강민수(전남) 헤딩 슛은 골기커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3분 김승용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멋진 중거리 슛으로 시리아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후반 23분에는 신영록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감각적인 슛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무산됐다.

추가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긴 한국은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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