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연일 선두를 질주, 2연패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13일 경북 일원에서 계속된 경기에서 4명의 4관왕을 배출하는 등 전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금 42, 은 22, 동메달 24개 등 총 88개 메달을 추가, 이날까지 합계 금 105, 은 84, 동메달 73개에 종합점수 7만5천396점을 기록하며 2위 서울(금 77, 은 71, 동메달 201·6만1천599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인천은 금 28, 은 23, 동메달 32개에 종합점수 3만7천237점으로 전날보다 2단계 상승하며 6위로 뛰어 올랐고, 개최지 경북(금 39, 은 44, 동메달 78·5만42점)은 중간순위 3위를 마크했다.
권현(광주)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4X50m 계영 S 34P 결승에서 이동조(고양)-이상혁(구리)-이영호(수원)와 팀을 이뤄 2분25초0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남자 50m 자유형 S8(31초60)과 50m 배영 S8(37초15), 100m 자유형 S8(1분09초02)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휠체어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 B부문과 단체전 통합에서 1위를 차지한 유영성(용인)도 남자 사브르 개인전 B부문과 에페 단체전 통합(A/B)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회득하며 4관왕을 차지했고, 장동신(동두천)도 남자 플러레 단체전 통합(A/B)와 에페 개인전 A부문, 에페 단체전 통합(A/B), 사브르 개인전 A부문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양궁의 윤영배(하남)도 남자 리커브 개인 ARST 50m(315점)와 개인종합(1천206점) 우승에 이어 남자 리커브 개인전 ARST와 단체전 COMW/ARST/ARW2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