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예산으로 운동부를 계속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한국 육상의 대들보로 꿈을 키워가는 어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99년 첫 선수 모집과 2000년 창단이후 매년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 육상 전국체전 15연패와 문화관광부장관기 18연패라는 대기록을 이끈 고양 화정고 김기복 교장은 임기동안 육상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화정고로 부임한 김 교장은 “육상부 운영은 학부모와 동료 학생들의 도움과 이해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김 교장은 또 “13명의 선수 중 10명이 생활보호 대상자나 다름없는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어 학교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시에서 육상부를 지원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 교장이 부임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일이라면 학생이라는 기본적인 학습은 익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육상부 학생들의 수업참여를 권장하는 것.
운동부라는 이유로 학업을 소홀히 하는 것은 학생의 본분을 망각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김 교장은 육상부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데도 힘을 쓰고 있다.
김 교장이 학생들의 학업을 권장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대학진학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육상부 학생들 대부분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진학보다는 실업팀을 선호하고 있어 김 교장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육상부 시합이 있을 때마다 빼먹지 않고 경기를 참관하는 김 교장은 “학교가 외부의 지원없이 운동부를 운영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란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어린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도 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