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동에 홀로 살고 있는 전춘자 할머니집이 최근 보다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됐다.
최근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사회봉사단원들이 전 할머니집을 방문해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노창래 지사장이 직접 선두에 나서 단원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처음 해 보는 도배에 익숙치 않은 단원들은 연신 땀을 흘리며 벽지를 자르고 풀로 붙이며 도배를 마치고 장판을 교체했다.
또 출입문과 뒷문을 샤시문으로 바꿔 통풍이 잘 들게 했다.
전기수리조는 집안의 전기배선을 점검하고 낡은 전기스위치, 콘센트 및 전등기구를 모두 교체해 집안을 환하게 밝혀 줬다.
노창래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가정에 대해 사랑의 집 고치기를 전개해 나가자”며 수고한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전 경기북부지사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4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세상을 빛을 이웃에게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 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독거노인 및 소년가장 지원, 사랑의 집 고치기, 자매마을 일손돕기, 중증장애인 전기 무선스위치 설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