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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권 자존심 살렸다”

박주영 4개월만에 출전 FC 서울 2-1 제압… FA컵 4강 안착

인천 유나이티드가 ‘세르비아 폭격기’ 데얀을 앞세워 FC 서울을 격침시키고 FA 컵4강에 진출했다.

인천은 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7 하나은행 FA 컵 8강전에서 전반 36분 데얀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9분 박재현의 추가골에 힘입어 김치곤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서울을 2-1로 격파했다.

데얀을 원톱으로 세운 인천은 전반 2분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드라간이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차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 10여분이 경과하는 동안 박주영과 이청용에게 번번히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데얀의 터닝 슛을 신호탄으로 서서히 분위기를 반전 시키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19분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데얀이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25분 서울의 공격을 차단한 드라간이 단독 드리볼 후 내준 공을 김상록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또 전반 2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전재호의 오른발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굳게 닫힌 서울의 골문을 열기위해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린 인천은 ‘특급용병’ 데얀의 발끝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패스를 데얀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터닝 슛으로 서울의 골네트를 갈랐다.

선제 골로 기세를 탄 인천은 전반 38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프리킥을 김상록이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찼고, 장경진이 골지역 중앙에서 높이 솟구쳐 올라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들어 서울의 거센 반격에 부딪쳤으나 골키퍼 김이섭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26분 이상협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김이섭이 몸을 날리며 쳐냈고, 1분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상협이 재차 날린 슛도 김이섭의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이섭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인천은 후반 29분 박재현을 교체 투입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고, 박재현은 들어가자 마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쐐기를 밖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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