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인천대)이 제1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권총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종률은 19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65점을 쏴 동료 박규학(561점)과 김대웅(고려대·556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종률은 이어 박규학-이기성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75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1천651점)을 경신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는 이현정-이은영-김귀화-한혜경이 팀을 이룬 강남대가 합계 1천696점으로 양산대(1천702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는 김유연-윤인선-권나라-김미정이 팀을 이룬 인천남구청이 합계 1천70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유연은 이어 개인전에서도 본선과 결선 합계 672.7점을 기록하며 이혜진(우리은행·677.3점)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남중부 50m 소총복사에서는 손재홍(수원 천천중)이 합계 565점으로 박진수(서울체중·570점)와 김현준(서울 중평중·56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장애인 공기권총에서는 문애경(경기일반)이 371점을 쏴 박명순(경남일반·370점)과 김연미(충북일반·367점)을 제치고 대회타이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