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심원초가 제6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여자 초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심원초는 1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 인조구장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감곡초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심원초는 통일대기와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올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전반 11분 박소영에게 선취골을 내준 심원초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진의 헤딩골로 1-1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에 돌입, 추가골 사냥에 나섰으나 감곡초의 골문은 더이상 열리지 않았다.
여주대도 풀리그로 펼쳐진 여대부 경기에서 영진 전문대를 5-1로 대파하며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주대는 전반 15분 송유나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 박초롱과 전반 40분 송유나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선 뒤 후반 12분과 20분 유영아와 전가을의 연속골로 5-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영진대는 후반 28분 임주현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