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고가 제18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19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주포 이동찬과 박진우의 활약과 세터 목진형의 귀신같은 볼배급에 힘입어 경북사대부고를 3-0(25-23,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평촌고는 남성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한 광주전자공고와 20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평촌고는 1세트 초반부터 이동찬과 박진우의 잇따른 강스파이크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했고,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목진형의 토스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대구여고와 목포여상이 우승컵을 다툰다.
대구여고는 준결승에서 세화여고를 3-0으로 꺾었고 목포여상은 접전 끝에 송원여상을 3-2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