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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 ‘오리무중’

성남·수원 확실, 울산·경남 안정
2장 티켓놓고 전북 등 5팀 혼전

프로축구 2007 K-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6강 플레이오프의 판도가 더욱 복잡해졌다.

K-리그는 지난 주말까지 팀당 22라운드 경기를 모두 소화한 가운데 14개 팀이 각각 4경기씩 만을 남겨놓고 있다.

현재 15승5무3패로 승점 47점을 기록 중인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골득실차(성남 +22·수원 +14)로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선두 성남은 지난 22일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최성국의 활약으로 3-1 역전승을 거둬 9월2일 대전전(2-1승) 이후 3연승을 질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 수원도 신영록(2골)과 에두(1골)를 앞세워 인천을 3-2로 겪파,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두팀은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가장 먼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하기 위한 경쟁은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울산 현대와 경남 FC가 10승9무3패(승점 39)와 11승4무7패(승점 37)로 각각 3·4위를 마크하며 뒤를 쫓고 있다.

이 두팀 역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나머지 2장의 향방이 아직 오리무중이다.

추석연휴(22~23) 기간 동안 펼쳐진 2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과 서울이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반면 6위였던 포항이 제주에게 덜미를 잡혔고, 전남이 6계단 위였던 경남을 꺾었다.

이 결과 5위 전북(8승6무8패)과 6위 서울(6승12무4패), 7위 포항(8승6무8패)이 골득실 차로 순위가 갈렸을 뿐 나란히 승점 30으로 동률을 이뤘다.

또 8위 인천(7승8무7패·승점 29)과 9위 전남(7승7무9패·승점 28)도 격차를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불씨를 살렸다.

한 라운드 결과에 따라 5위와 9위의 순위가 뒤집어 질 수 있는 상태다.

여기에 10위 제주 유나이티드(7승5무10패 승점 26)와 11위 대전 시티즌(6승7무9패 승점 25)도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5·6위인 전북과 서울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서울은 주전들의 올림픽대표팀 차출이 문제를 안고 있다. 또 포항과 제주, 전남, 인천도 다음달 3일 FA컵 4강전을 치러야 한다.

5~6위를 다툼하는 7개 팀이 모두 크게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은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 친출을 위한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 어느 팀이 마지막 2장의 티켓을 확보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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