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4연승을 질주하며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수원은 22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박종찬의 선제 결승골과 이준영의 추가골에 힘입어 INGNEX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후기리그 4전 전승(승점 12)을 기록하며 인천 한국철도(3승1무·승점 10)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수원은 전반 18분 한동혁의 코너킥을 박종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낸 뒤 전반 25분 문전 혼전중 굴절돼 흐른볼을 이준영이 추가골로 연결해 2-0 완승을 거뒀다.
2위 인천은 안산 할렐루야와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