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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모 정당 당원가게 도둑, 명부·정책자료 등 도난

경찰 “단순절도 가능성… CCTV없어 수사 어려움”

안양에 살고있는 모 정당 당원 가게에 도둑이 들어 ‘당원명부’와 정당의 정책자료 등을 훔쳐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55분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K빌딩 6층에 위치한 모 정당 당원 김모(49)씨의 화장품가게 출입문이 열린 채 당원명단이 담겨있는 ‘당원명부’ 등이 없어진 것을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23일 오후 3시쯤 퇴근한 뒤 가게에 다시 나와보니 유리출입문이 부서져 있었고 컴퓨터 본체 5대와 모니터 4대, 화장품세트, 녹차세트 등이 없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도난당한 물품 중에는 안양지역 당원들의 명단 등이 담겨있는 명부와 정책자료, 정당과 관련된 CD 6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씨는 보안상의 이유로 ‘당원명부’ 등 자료의 정확한 내용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족적 1점과 지문 3점 등을 채취, 정밀감식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과 관련한 범죄라기보다는 단순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K빌딩은 엘리베이터에 CC-TV가 설치되지 않고 경비원도 배치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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