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4개 구청 대표선수 1천여명과 임원 200여명이 참가해 수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4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등 14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여자축구경기, 민속경기인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박터뜨리기 등 열띤 경합을 벌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수원풍물단의 경기농악과 해피수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및 수원공업고등학교 관악대 연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축구와 배구, 보디빌딩. 배드민턴 등의 경기가 열린다.
김용서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메카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민속경기를 통해 시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첫날 경기에서는 팔달구가 정구·씨름·볼링 등 3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합계 2천181점을 획득, 권선구(2천122점)와 영통구(1천937점)을 따돌리고 종합 선두로 나섰다.
팔달구는 정구 남녀 일반부에서 각각 150점과 200점을 획득하며 합계 350점으로 권선구(275점)와 장안구(225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씨름과 볼링에서도 각각 333점과 250점을 얻어 정상을 차지했다.
권선구는 태권도에서 합계 317점으로 팔달구(245점)와 장안구(223점)를 따돌렸고, 게이트볼에서도 남녀 일반부에서 각각 200점씩을 얻어 합계 40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육상에서는 장안구가 합계 293점을 획득하며 팔달구(262점)와 권선구(22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테니스에서는 남녀 일반부에서 각각 200점과 150점을 기록한 영통구가 합계 350점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