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韓·日 장외 신경전 ‘치열’

성남-우라와 레즈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길목에서 일본프로축구 J-리그 챔피언 우라와 레즈와 격돌한다.

성남은 3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우라와 레즈와 4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이번 1차전에서 지난 6월 한·중·일 프로축구 왕중왕전 A3 챔피언스컵에서 우라와에게 0-1로 패한 것을 설욕하고, 8강 1·2차전에서 우라와에게 완패 당한 전북 현대의 빛을 대신 돌려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는 그라운드 뿐아니라 관중석에서도 치열한 응원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우라와는 지난해 홈 경기 평균 관중이 4만5천명을 넘어선 J-리그 최고 인기팀이다.

지난달 8강 1차전 홈경기에서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을 팀 상징색인 붉은 물결로 가득 채워 전북의 기를 죽였다.

우라와는 이번에도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파견한다.

성남 정철수 사무국장은 “우라와가 3천500~4천명 가량의 서포터스를 조직해 대규모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본다. 우리 구단도 맞불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라와는 지난달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천700여명의 응원단을 파견, 대규모 원정 응원을 펼쳤다.

성남은 입장권 예매가 7천장 가량 나갔고 당일 현장 판매까지 포함하면 1만명이 넘는 규모의 응원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서포터스 숫자로만 보면 오히려 우라와의 우위가 예상된다.

우라와는 한국 원정에 대비해 선발대를 파견, 사전 조사를 벌이는 등 이번 경기뿐 아니라 응원전에서도 사활을 건 분위기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