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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안 사체 발견 “뒤쫓던 차 있었다” 수사 진전

지난달 19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경기과학교육원 앞 도로에 세워진 토스카 승용차에서 양발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된 권모(32)씨<본보 9월20일 6면> 사건과 관련, 사건 당일 소나타 차량이(4×구9×××) 토스카를 뒤따라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인계동사거리와 과학교육원 앞 도로 CCTV를 분석한 결과 소나타 차량이 인계동에서부터 토스카 차량을 뒤따라 갔던 것이 포착됐다”며 “이 차량이 이번 사관과 연관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소나타 차량은 용인지역에서 지난달 19일 도난신고된 차량으로 지난 23일 수원 팔달구 지동성당 주차장에서 발견돼 현재 지문감식 등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체가 발견된 토스카 차량의 썬팅이 짙어 차 밖에서 차량 내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점을 중점을 두고 사건 발생 당일 새벽시간에 신고 전화를 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음성 분석을 맡기는 한편 다음 주쯤 이 남성의 음성을 공개수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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