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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진상명품전 ‘앙꼬 없는 찐빵’

대표특산물 여주쌀 빠져
방문객들 아쉬운 발걸음

“여주진상명품전에 여주 쌀밥 시식코너가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전국 최초의 쌀 산업 특구’로 지정된 여주군이 개최한 진상명품전에 여주지역 대표 특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 시식코너가 마련되지 않아 방문객들의 실망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여주읍 천송리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제9회 여주진상명품전을 개막, 오는 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강 4대 나루터인 조포나루에서 여주 쌀과 고구마 등 특산물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의식을 재연하면서 시작됐으며 그 만큼 여주 쌀은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진상명품전에서 여주지역을 대표하는 여주쌀 시식코너가 마련돼 있지 않아 방문객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모씨는 “여주에서 진상명품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여주쌀밥을 사먹으려 했는데 판매장은 커녕 시식코너 조차 없었다”고 실망스러움을 표현했다.

또 수원에서 왔다는 김모씨는 “오랜만에 맛있는 여주쌀밥을 먹으려고 왔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시식코너 조차 발견하지 못했다”며 “여주의 특산물 중 최고가 여주쌀 아니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주쌀밥 판매희망자를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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