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의장 김태일)는 시의원의 공무국외여행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사전 심사를 실시하는 ‘이천시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7월 이천시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이천시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난 4일 의회의장실에서 심사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연직 2명과 학계, 사회단체 추천자 4명을 포함, 6인으로 구성되며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위원장에는 당연직으로 이현호 시의회부의장이, 부위원장에는 이날 참석한 위원들의 호선으로 임진혁 음식업중앙회 이천지부장이 선출됐다.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는 이천시의회의원의 공무국외여행 시 여행의 필요성 및 여행자의 적합성, 여행국과 여행기관의 타당성, 여행기간의 타당성 및 여행 경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게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심사위원회 구성으로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관광성 외유시비를 사전에 차단해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해외연수에 대한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