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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상 ‘강 스파이크’

접전 끝 LIG 3-2 제압 ‘우승 헹가레’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07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마산대회에서 LIG손해보험을 꺾고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7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레프트 장광균(26득점)과 신영수(21득점), 라이트 김학민(1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특급용병 기예르모 팔라스카(29득점)가 분전한 LIG 손해보험을 접전 끝에 3-2(25-22 23-25 21-25 25-17 15-9)로 눌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김학민, 신영수, 장광균 등 젊은 패기에 힘입어 5전 전승을 거두면서 2005년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날카로운 스파이크와 안정된 수비를 뽐낸 장광균은 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 기자단의 투표 16개 가운데 13표를 얻어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장광균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8점을 뽑으면서 기선을 잡았지만 2세트 23-24에서 LIG 팔라스카의 직선강타를 허용,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3세트를 빼앗기며 위기에 몰린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4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돌아온 해결사’ 장광균의 활약이 다시 빛났다.

대한항공은 4-3에서 장광균의 연속 스파이크와 블로킹 등으로 내리 4점을 뽑은 뒤 신영수가 힘을 보태 신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부 결승에서는 인천 GS칼텍스가 KT&G를 3-0(25-18 25-18 25-17)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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