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 대표적 축제인 ‘2007 능허대 축제’가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능허대 축제는 지난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옥련동 능허대 공원 일원에서 ‘교류와 소통, 새로운 공동체,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연수구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주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12회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전야제 행사로 진행된 Suny FM 라디오 특집공개방송은 국내 유명가수들의 공연과 축하 불꽃놀이가 구민들의 흥겨움을 더했다. 또 본 행사에서는 전통과 놀이가 어우러진 역사문화축제의 취지에 걸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참여프로그램들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축제의 메인행사인 사신 행렬을 비롯해 ‘삼도농악놀이마당’과 함께 하는 ‘중국 전통공연’ 및 ‘연수구립예술단의 합동공연’이 흥겹게 펼쳐졌다.
이와함께 씨름왕 선발대회, 역사 퀴즈왕 선발대회, 연수구민노래자랑 등 모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민속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능허대의 역사적 가치만큼 능허대 축제 역시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