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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발전지역이야?…여주군민 2만명 ‘역차별’ 강력규탄

2단계 균형발전정책 지역분류 ‘民心 폭발’

여주군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주민들이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계획에서 여주군이 발전지역으로 분류된데 반발해 화형식을 갖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철회를 요구하는 여주군민의 목소리가 높다.

여주군은 10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규탄대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졸속 추진과 2단계 국가균형발전종합대책 정책 타파를 위한 대형 현수막 화형식을 갖는 등 강력하게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군민의 날 입장식에서 각 읍·면 선수단들은 ‘수도권 차별대우, 더 이상 못 참겠다!’ ‘균형발전 탈을 쓴 특별법 개정, 눈 뜨고 도둑 맞는 경기도!’ 등 다양한 피켓을 들고 입장, 여주발전과 규제 철폐를 열망하는 군민의 마음을 호소했다.

2만여명의 주민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규탄대회에서는 수도권이란 이유로 경기동·북부지역에 가해지고 있는 역차별 정책의 중단과 왜곡된 지역분류 시안의 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여주군민들이 이처럼 정부성토에 나선 것은 지난달 19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분류방안 공청회에서 인구·경제·재정·복지·인프라 등 5개 분야 14개 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234개 시·군·구의 발전도를 분석, 지역을 분류한 시안에 군이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발전지역’으로 분류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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