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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슬림… 남성 넥타이 변신은 무죄

실루엣 정장 V존 좁아져 작년부터 젊은층에 인기

남성 넥타이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슬림 타이(slim tie), 스키니 타이(skinny tie) 등으로 불리는 폭 좁은 타이는 1960년대 영국에서 유행한 모즈 룩(mods look)의 영향을 받았다. 모즈 룩은 비틀스 멤버들이 즐겨 입던 스타일을 생각하면 된다.

지난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슬림 타이 유행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그 폭이 더욱 좁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 뿐만 아니라 30~40대를 타깃으로 한 신사복 브랜드에서도 타이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추세다.

LG패션의 남성복 TNGT의 설지혜 디자이너는 “보통 폭이 8㎝가 넘으면 레귤러 타이로 분류하는데, 젊은층을 위한 정장 브랜드에서는 폭 8cm 이상의 타이가 감소하고 7.5㎝의 폭의 타이가 가장 많이 출시되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폭이 3㎝에 불과한 초슬림 타이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타이 폭이 좁아진 것은 신사복의 실루엣이 슬림해지면서 V존의 폭도 좁아졌기 때문. 좁은 타이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디테일이 줄어든 신사복에 포인트를 주는 역할도 한다.

설지혜 디자이너는 “폭 좁은 타이는 V존이 좁은 슬림한 실루엣의 정장과 코디해야 제 멋을 살릴 수 있다”면서 “검정색이나 어두운 회색 수트, 화이트 셔츠와 함께 입으면 모던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느다란 타이만으로 충분히 시선을 끌 수 있기 때문에 패턴이나 색상은 얌전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채색 계열의 단색 민무늬 타이로 모던한 느낌을 살리되 소재는 실크나 광택있는 메탈사를 고르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미니멀리즘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최근에는 떼었다 붙일 수 있는 체인이나 크리스털로 포인트를 준 타이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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