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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농업인대상’ 수상자 확정…25일 이천쌀문화축제서 시상

제8회 이천시 농업인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천시는 15일 쌀, 원예·특작, 과수, 축산, 여성농업인 등 5개 부문에 걸쳐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발전에 기여한 지역농업인 5인을 올해 ‘이천시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쌀부문 정흥조(56·모가면 두미리) ▲원예·특작부문 음한수(60·백사면 내촌리) ▲과수부문 석재인(41·장호원읍 진암2리) ▲축산부문 백승덕(55·부발읍 무촌리) ▲여성농업인부문 이복순(48·호법면 송갈2리)씨가 부문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쌀 부문 정흥조씨는 1996년 이천쌀연구회에 가입, 모가면쌀전업농회장, 쌀전업농이천시부회장, 경기도쌀전업농대의원, 이천쌀지킴이 등으로 활동하며, 이천쌀의 성과보호에 앞장서 왔고, 토양검정에 따른 맞춤비료 시용 및 예방 위주의 병해충방제로 품질 좋은 이천쌀 생산에 모범을 보여 왔다.

원예·특작부문 음한수씨는 199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원예 특용작물을 재배하면서 백사 황기·도라지 작목회를 조직했으며 영농자재의 공동구입과 생산물의 공동출하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섰다.

특히 그는 황기의 생산량 및 품질을 향상시켜 이천황기의 명성을 높여 이천시의 주요 특산물로 이름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과수부문 석재인씨는 1990년에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1999년 이천복숭아연구회를 조직, 복숭아농가의 생산, 재배 유통정보교환 및 기술교류 체계를 구축하는 앞장섰다.

전국 최초로 소포장 복숭아를 백화점에 납품 농업인 소득향상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저농약농산물 인증서를 취득하는 등 친환경농법을 실천하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과실을 생산하고 있다.

축산부문 백승덕씨는 1983년부터 양봉을 시작하여 현재 약 350군을 사육하고 있으며, 한국양봉협회와 한국양봉조합에 가입 활동하고 있다. 백씨는 이천특산물을 이용한 기능성벌꿀 제품 10종 개발했으며 ‘로얄제리’를 포함하는 벌꿀차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하는 등 창의적 영농실천으로 지역양봉산업을 이끄는 선도농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농업인부문 이복순씨는 2003년부터 4년간 이천시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을 지내면서 유휴지 등에 콩 재배를 통해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장류를 생산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 우수사례를 만들었다. 현재 경기도생활개선회 부회장직을 맡아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수상자들은 오는 25일 이천설봉공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이천쌀문화축제 개막행사에서 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사기 증진을 목적으로 쌀, 원예·특작, 과수, 축산, 여성농업인 등 5개 부문에 대해 최고 농업인을 선정 ‘이천시농업인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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