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007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인하대는 23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세터 유광우의 현란한 볼배급과 ‘주포’ 김요한(19득점), 임시형, 최귀엽(이상 1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성균관대를 3-0(25-13, 25-23, 25-22)으로 완파했다.
주포 김요한이 살아나면서 초반부터 점수 차를 계속 벌려나간 인하대는 1세트를 25-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인하대는 2세트 초반 성균관대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10-12에서 김요한이 서브에이스에 이어 잇따른 강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3연속 득점을 올려 13-12로 역전시켰고, 듀스 접전 끝에 25-23으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인하대는 3세트 후반 성균관대에 23-22, 1점차 까지 추격당했으나 임시형이 스파이크를 잇따라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인하대는 24일 홍익대에 3-2(23-25, 24-26, 25-16, 25-16, 15-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한 한양대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