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중구 도원실내체육관 아시아 시각장애인축구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이란 등 4개국에서 9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사진은 아시아 시각장애인축구대회 개회식에 앞서 열린 한국과 이란과의 경기 장면./연합뉴스
마음으로 통해요
고양 삼송초가 제4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에서 8강에 진출했다.
삼송초는 2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홍경표와 조건진, 김태현, 오정석의 활약에 힘입어 안산 삼일초를 9-8, 1점차로 따돌렸다.
1회초 선두타자 홍경표의 우익수 앞 2루타로 득점 찬스를 잡은 삼송초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건진과 김태현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김민호의 적시타와 김주로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삼송초는 1회말 1점을 내준데 이어 4회말 조장근과 김민석, 강정평에게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줘 3-4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5회초 공격때 선두타자 홍경표와 2번 타자 조건진이 연이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데 이어 상대실책과 김민호의 적시타를 엮어 5-4로 재역전시켰다.
기세를 탄 삼송초는 이어진 찬스에서 김윤호의 적시타와 오정석의 싹슬이 3루타로 4점을 추가하며 9-4로 달아났다.
삼일초는 6회말 최동현의 3루타와 신동성의 2루타 등으로 4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안양 연현초는 성남 대일초를 9-2, 5회 콜드승을 거뒀고, 부천북초도 고양 백마초를 5-4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