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대표축제 육성을 목적으로 기획돼 올해로 2회째 행사를 치른 ‘시흥갯골축제’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서는 축제의 연출기획을 전담할 전문적인 인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2007 시흥갯골축제추진위원회가 경기대학교 김창수(관광학부) 교수에게 의뢰한 ‘제2회 시흥갯골축제 방문객 분석 및 평가’ 연구결과에 따른 것.
김 교수는 “시흥갯골축제를 시흥시 대표축제로 개발, 문광부 지정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축제기획단의 상설화가 필요하다”고 평가보고회를 통해 밝혔다.
24일 연구결과에 따르면 갯골생태공원은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고 빼어난 경관지역이면서 수도권에 인접한 친환경 공원이다.
그러나 생태공원이라는 소재의 관광객 유인력이 미약하고 시에 대한 생태적인 인지도 및 내용물 등이 미흡할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공무원, 운영요원들의 적극적인 서비스정신이 부족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평가보고서는 시흥갯골축제의 방향설정과 목표를 ‘시흥시 고유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시, 체험, 문화공연 등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갯골생태 교육체험장을 중점 홍보함과 동시에 추진위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