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중국 광둥성간 생활체육 동호인의 우의를 다지는 2007 국제스포츠교류 축구 친선경기에서 안양시와 양주시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안양시는 24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쿼터제(3쿼터·25분)로 열린 친선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전민권의 활약에 힘입어 광동성을 5-3으로 제압했다.
1쿼터 15분 최영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안양시는 2쿼터 15분과 17분 전민권이 잇따라 광동성의 골네트를 갈라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2쿼터 20분 광동성 쑨레이밍에게 한골을 내준 뒤 1분만에 김종필이 추가골을 터트려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안양시는 2쿼터 23분과 3쿼터 2분 광동성 떵환환과 쑨하오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며 4-3, 1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전민권이 자신의 세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의 쐐기를 밖았다.
이에 앞서 양주시도 23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전반 4분 이승희의 선제골과 후반 25분 허승구의 추가골로 마이웨이찌에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광동성을 2-1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