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2.3℃
  • 서울 7.5℃
  • 대전 7.6℃
  • 구름많음대구 11.6℃
  • 흐림울산 11.6℃
  • 흐림광주 10.5℃
  • 부산 11.0℃
  • 흐림고창 9.8℃
  • 흐림제주 13.2℃
  • 흐림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7.6℃
  • 흐림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1.2℃
  • 구름많음경주시 14.2℃
  • 구름조금거제 11.1℃
기상청 제공

국내·외 항공사 직원 밀수품 들여오다 적발

승무원 등 국내·외 항공사 직원들이 최근 3년반동안 해외를 드나들며 국내로 밀수품을 들여오다 적발된 규모가 13억5천억원(34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박명광 의원은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관세청에서 제출한 ‘국내·외 항공사 직원 밀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04년 4억8천400만원(8건)이 적발됐고 2005년 6천750만원(3건)으로 대폭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5억8천900만원(14건)으로 다시 늘어났다”며 “이미 올해도 7월까지 2억800만원(9건)이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특히 “2005년에는 외환사범만 3건 적발됐지만 2006년 10건의 밀수와 4건의 외환사범이 적발돼 항공사 직원의 밀수 적발이 증가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 항공사 직원의 밀수가 전체 34건 중 무려 26건으로 76%의 비중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외환사범을 제외하고 시계와 의류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류와 위조품, 금괴, 화장품, 핸드백과 의료기기가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상식적으로 해외를 드나드는 항공사 직원들의 위법행위에 대해 각 항공사들이 나서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항세관에서 비교적 입출국이 용이하고 잦은 항공사 승무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