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이운재(수원 삼성)가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 15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27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AFC 어워즈 세리모니’에서 발표될 ‘AFC 올해의 선수’ 후보 1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2007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뛰어난 선방으로 한국의 3위 달성에 힘을 보탠 이운재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우승국 이라크의 주장 유니스 마흐무드(알 가라파)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스트라이커 야세르 알 카타니(알 힐랄)를 비롯해 일본의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와 오노 신지(우라와) 등이 15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또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본, 호주와 함께 ‘AFC 올해의 페어플레이팀’ 후보에 올랐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의 ‘16세 골잡이’ 지소연(동산정보고)은 북한 라은심·윤현희와 함께 AFC ‘올해의 여자선수 신인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고, 북한 간판 스트라이커 리금숙은 사와 호마레(일본)와 콜렛 맥칼럼(호주)과 나란히 AFC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