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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채용·복지 등 개선한다더니…”

수협중앙회가 지난 2004년부터 비정규직 개선에 앞장선다면서 3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우남(제주을) 의원은 30일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비정규직 처우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신협이 선두적으로 비정규직 직원들의 채용과 복지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고 하면서 정작 비정규직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협중앙회가 김우남 의원에게 제출한 산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협이 2004년 이후 올 6월까지 비정규직 직원 중 10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나 이에 비례해 비정규직 채용 인원도 같은 기간동안 107명을 양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 연도별 비정규직 총인원도 2004년 349명에서 지난해 468명으로 34.1% 증가했다.

김 의원은 “올 7월부터 비정규직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는데 수협이 비정규직 개정의 취지에 동참할 의지가 있는 지 모르겠다”며 “개정안 시행 후 무기계약직화나 외주화 등의 편법으로 수협발전의 동반자인 직원들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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