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출격할 태극전사 28명(예비명단)을 발표했다.
박성화 감독이 30일 발표한 올림픽축구대표팀 명단에는 오랜 부상에서 복귀한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과 올림픽호 특급 도우미 김승용(광주), 수비의 핵 김진규(FC서울), 강민수(전남)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조동건(건국대)이 유일하게 대학생 선수로 뽑혔고, ‘팔방미인’ 김동석(FC서울)과 정경호(경남FC)도 올림픽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9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닷새 가량 훈련한 뒤 13일 격전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날아간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은 17일 오후 7시 타슈켄트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다음은 올림픽대표팀 명단.
GK=정성룡(포항)·송유걸(인천)·양동원(대전), DF=정인환·최철순(이상 전북)·강민수(전남)·김창수(대전)·김진규(서울)·이요한(제주)·신광훈·박희철(이상 포항)·김태윤(성남)·이강진(부산), MF=백지훈(수원)·오장은·이상호(이상 울산)·기성용·이청용·김동석(이상 서울)·이근호(대구)·이승현(부산)·백승민(전남)·정경호(경남), FW=서동현·신영록(이상 수원)·김승용(광주)·박주영(서울)조동건(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