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열(양주 덕계중)과 김지은(고양 신일중)이 제25회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남녀 중등 1학년부 100m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서준열은 31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중 1학년부 100m 결승에서 11초6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고, 김지은도 여중 1학년부 100m 결승에서 12초99를 기록하며 강슬기(용인중·13초09)와 김윤지(안양서여중·13초12)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남중 1학년부 1천500m에서는 이준회(남양주 심석중)가 4분34초63으로 양동진(의정부 회룡중·4분35초67)과 정해원(김포 금파중·4분35초6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윤정민(파주 수억중)과 조혜원(시흥중)은 여중 1학년부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서 각각 1m45와 5m35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김광국(파주 문산중)은 남중 2학년부 100m 결승에서 11초60을 기록하며 남중 2학년부 최고 스프린터로 등극했고, 남중 2학년부 투포환과 투창에서는 양승민(부천 여월중)과 조항권(양평 용문중)이 각각 13m94와 42m86으로 패권을 안았다.
또 여중 2학년부 100m에서는 강민지(용인중)가 12초99로 이희진(안양 서여중·13초08)과 신갑비(안산 시곡중·13초21)을 제치고 우승했고, 1천500m와 투원반에서는 구가영(평택 오성중)과 소리(부천여중)가 4분55초02와 37m41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최연소 국가대표 강다슬(양주 덕계중)도 여중 3학년부 100m에서 12초60으로 무난히 1위를 차지했고, 기대주 한재근(의왕중)도 남중 3학년부 100m 결승에서 11초21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