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의정부중)와 이성우(광주중)가 제27회 회장배 도내장사씨름대회 중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인호는 3일 수원한조씨름경기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를 겸해 열린 남중부 장사급 결승에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김성준(용인 백암중)을 2-0으로 제압했고, 이성우는 역사급 결승에서 잡치기와 들배지기로 윤재현(백암중)을 2-1로 꺾었다.
중등부 용사급 결승에서는 이상엽이 잇따른 들배지기 두번으로 박희규(백암중)를 모래판에 뉘이고 우승했고, 용장급과 청장급에서는 송원택(백암중)과 차명철(수원 연무중)이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중등부 소장급 이세웅(백암중)과 경장급 박영훈(연무중), 초등부 경장급 성우재·소장급 장용진(이상 용인 양지초)·청장급 김솔(우만초)·용장급 고요한(용인초)·용사급 신한식(김포초)·역사급 이한기(용인 왕산초)·장사급 우웅전(백암초)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