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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 도화동 재개발, 공장이전 대체부지 마련을”

인천시 남구 도화재개발지역내 영세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이 6일 인천도개공 앞에서 공장 이전 부지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공장 이전 부지 마련을 재개발 사업 주체인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구와 도화상공인협의회에 따르면 도화재개발지구 사업은 인천도개공이 오는 2014년까지 도화동 일대 87만8천여㎡에 6천여 가구의 주택단지와 업무·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7월께 착공한다.

이에따라 시와 도개공이 공장 부지 3만3천여㎡와 시립 인천대학교 부지 13만여㎡를 포함, 남구 도화동 일대 87만8천여㎡를 재개발키로 하고 현재 지장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5∼20년 동안 인천대학교 소유 땅 150∼1천500여㎡를 빌려 기계나 목재 등의 영세제조업(종사자 2∼15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공장을 철거한 뒤 옮겨갈 땅이 없다”며 대체 부지 마련을 인천도개공에 요구하고 있다.

도화상공인협의회 관계자는 “재개발도 좋고 도시환경도 좋지만 돈을 벌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도 중요하다”며 “무조건 내몰면 우린 어디 가서 공장을 세우냐면서 인천시와 인천도개공은 이런 기업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공장 철거를 강행하려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도화상공인협의회는 시와 도개공이 대체 부지를 제공하지 않으면 우리는 공장을 철거할 수 없고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해당 기업들이 시 소유 부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관련 규정대로 보상을 하는 방법 밖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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