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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결승행 고공 점프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성균관대에 3-0 완승

인하대가 2007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최강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하대는 6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세터 유광우의 현란한 볼배급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김요한, 최귀엽(이상 12득점), 임시형(10득점) ‘트리오’가 맹활약을 펼쳐 성균관대를 3-0(25-21, 25-17, 25-2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와 함께 올 시즌 4관왕에 한걸음 다가섰다.

1세트 초반 박성률(17득점)을 앞세운 성균관대의 공세에 고전한 인하대는 ‘주포’ 김요한이 잇따라 강스파이크를 내리 꽂아 점수 차를 좁힌 뒤 17-17 동점 상황에서 김태진의 연이은 블로킹 성공으로 20-17로 역전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올린 인하대는 김요한의 강스파이크와 최귀엽의 서브에이스로 잇따라 득점하며 15-11로 달아난데 이어 김요한의 서브에이스와 임시형의 스파이크로 5점을 추가해 2세트를 25-17로 여유있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인하대는 3세트에도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며 재치있게 볼을 배급한 유광우와 번갈아가며 스파이크를 내리 꽂은 임시형, 최귀엽의 활약으로 성균관대를 25-20으로 완파했다.

인하대는 8일 한양대-경희대 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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