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유병여부를 조사하는 ‘치매예방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19만여명 중 8.3%인 1만6천여명이 잠재적 치매노인으로 추정되며 향후 2020년까지 3만여명까지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동안 치매 유병여부조사와 홍보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각 구별 2개동을 선정, 70∼79세까지 8천여명의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치매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해 예방 및 치료를 유도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시범사업 이후 연차적으로 65세 인구 전체에 대해 5년동안 매년 치매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치매상담센터를 상설기구로 만드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는 사회적 질병인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의 문제로 인식돼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