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절감으로 가정 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인재 육성으로 지역은 물론 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군포시는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 재단법인 군포사랑장학회를 설립 등 교육에 대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재영 군포시장을 만나 군포시의 교육 정책에 대해 들어본다.

-교육정책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군포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청소년 육성과 전국 제1의 명품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가고자 미래를 여는 우수인재 육성,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반 확충, 청소년의 푸른 성장을 위한 여건조성, 평생학습도시 구현을 추진한다.

또 성장기 청소년의 소질과 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푸른 성장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개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종합 수련시설 건립, 청소년들의 방과후 아카데미 공부방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전국 제1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성과는.

▲군포시는 공교육 내실화 및 교육발전사업, 생활체험학습 기회를 확충하는 사업,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사업, 청소년 성장여건 조성 사업을 통한 사교육비 안 드는 도시, 교육메카인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중점 노력한 결과 교육투자 1번지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우리시는 군포의왕교육청과 연계해 학교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계획, 발표회를 갖고 평가하는 Feedback 과정을 통해 업그레이드 하는 시스템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품격 인성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중학교 우수인재 관내 고등학교 유치 및 교과 특기자학교 육성으로 관내 일반계고 5개 학교 평균 대학 진학률이 95.8%로 향상됐고 명문대 진학률도 전년대비 32.8% 가 신장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중학교 우수인재가 타 지역 명문고 진학률도 전년대비 34.2%가 감소했다. 이런 성과가 군포시의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타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해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만의 교육정책을 꼽자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군포시는 공교육 내실화 및 교육발전 사업으로 전 학교에 원어민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방과 후 어학실 및 잉글리쉬존 등을 설치해 외국어 기반시설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학교별 명품학과 육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군포 정보산업고는 산업자원부 특성화 전문계고로 지정돼 2008~2012년까지 매년 1억~3억원의 지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며 산본공고는 2006년도 교육인적자원부 금형디자인과 지원대상학교로 지정돼 2006~2008년까지 매년 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최근 설립한 군포사랑장학재단의 운영 방향은.

▲우리시가 지난해 8월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시민장학회 ‘재단법인 군포사랑장학회’가 지난 9월 17일 설립기념식을 열고 시청 5층에 사무실을 마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앞으로 군포사랑장학회를 기본재산 수백억원 이상의 범시민 장학회로 육성해 여기서 발생되는 연간 5~10억원의 이자수입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사랑장학회는 성적이 우수하거나 각 분야에 소질이 뛰어난 학생은 물론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곤란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장학금의 종류와 금액, 인원 등 구체적인 장학사업계획은 장학회 사무국에서 세부적인 규정과 선발 요강을 계획 중이다.

군포사랑장학회는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키우고,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돈 없이도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도시 만들기에 군포사랑장학회가 그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