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진(고양 한수중)과 곽경근(안양 부림중)이 제20회 경기도회장배사격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조항진은 7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중부 소총 개인전에서 58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84점)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한 뒤 김응협-김병민-김용현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이천중(1천729점)과 수원 천천중(1천726점)에 앞선 1천737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천732점)을 작성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곽경근도 남중부 권총 개인전에서 563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뒤 이종경-김대한-이영우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658점으로 동수원중(1천650점)과 파주 문산북중(1천634점)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1천656점)을 경신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권총에서는 최수정(부천 원종고)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378점과 1천110점을 기록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고, 여고부 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는 박미희(경기체고)와 나봄-유정이-김혜원-허문선이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각각 395점과 1천16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열린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1차 평가전 남중부 소총에서는 조항진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589점과 1천73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임현진(동수원중)도 남중부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554점과 1천645점을 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