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의 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는 공중파 영어교육 전용채널을 만들어 영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정책연구원(GSI)이 9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정책세미나에서 교육분야 발제를 맡은 조전혁 교수(인천대)는 “사교육 중 영어교육의 부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한해 3만명에 이르는 조기유학 출국 현상의 대책으로 영어교육을 공교육에서 책임져야 하며 이것은 교육정책일 뿐만 아니라 경제정책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통상 분야 발제를 한 정인교 교수(인하대)는 “한국이 통상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경제의 경쟁력이 강화돼야 하고 이를 위해 영어 등 외국어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영어 전용 채널은 EBS를 개혁하거나 KBS2를 개편하는 방법을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기정부가 상대국을 자극할 수 있는 국가적 전략을 내세우기 보다는 개방과 내부개혁을 통해 물류, 금융 등의 비즈니스환경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이어 “현재의 남북경협의 연장선상에 속하는 사안에 대한 합의를 경제공동체 전단계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하고 “인천이 동북아 및 남북경협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과감한 규제 개혁과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 분야의 발제를 맡은 이호철 교수(인천대)는 “조사를 통해 인천시민의 정치성향은 경상도나 전라도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유권자들보다는 지역주의 성향이 상당히 완화돼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GSI는 동아시아 연구회의 후신으로 서울대 유우익 교수 등 현직교수가 대거 참여해 정책콘텐츠, 현안이슈등을 생산해내는 씽크탱크로 정책자문역활을 하고 있으며 전국순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