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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3연패 끊었다

우리은행 59-48로 꺾고 시즌 첫 승 신고

 

구리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3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금호생명은 8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미란(15점)과 강지숙(13점), 신정자(12점·1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김계령(15점)과 김은혜(15점)가 분전한 우리은행을 59-48(22-17, 17-14, 14-12, 6-9)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긴 금호생명은 1승3패를 기록하며 부천 신세계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금호생명은 1쿼터 10-10 동점 상황에서 김보미의 미들슛으로 12-10으로 앞서나간데 이어 정미란이 자유투 4개와 미들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6점을 추가, 20-11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금호생명은 2쿼터 초반 우리은행 김은경과 김계령에게 연이어 2점포를 얻어맞아 26-23으로 추격당했으나 강지숙과 신정자가 연거푸 슛을 쏘아올리며 8점을 쓸어담아 34-23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금호생명은 47-33으로 앞선 3쿼터 중반 정미란, 신정자, 김경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53-33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강지숙은 2쿼터에서만 11점을 퍼부어 전반에 금호생명이 39-27로 앞서는데 일등공신이 됐고, 신정자 역시 이날 12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막 후 4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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