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10일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과 평촌 학생체육관, 팔달공고, 경기체고 등 4곳에서 ‘제1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230여개 학교에서 총 2천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건강체조와 인라인롤러·배드민턴 등 3가지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평촌 학생체육관과 팔달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건강체조 부문에서는 시흥 매화초와 부천동여중·수원 매탄고가 각각 초·중·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김포 사우초와 안양 나눔초·안양 대안여중과 대안중·수원 역덕고와 부천 정보산업고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인라인롤러에서는 남녀 초등 4~5학년부 용인 둔전초, 남녀 초등 6학년부 성남 매송초와 평택 창신초, 남녀 중등부 평택 은혜중과 안양 평촌중이 각각 정상에 올랐고, 배드민턴에서는 평택여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안양 충훈고와 양평 용문고가 2, 3위를 차지했다.
김광래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학교스포츠 클럽대회를 통해 학교체육이 제자리를 찾고, 명품교육으로 새롭게 웅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내년에는 도대회 및 시·군대회를 더욱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