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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하태균 ‘찜’

삼성 박건하 코치 “활약 단연 최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박건하 코치는 하태균(20·수원)이 2007 시즌 K-리그 신인왕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996년 신인왕을 차지한 박건하 코치는 12일 “하태균은 경쟁이 치열한 수원의 공격 부분에서 실력으로 주전자리를 확보하며 많은 골을 기록했다”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경기에서도 결승 PK를 얻어내는 등 보이지 않는 팀공헌도까지 감안한다면 그의 활약은 단연 리그 최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부에서 출전 경기 수가 경쟁자들에 비해 적다는 지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수원컵과 청소년 월드컵, 올림픽 예선 등 계속된 대표 차출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수가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코치는 “하태균은 1대1 능력 뿐만 아니라 파워와 스피드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장차 대형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러한 선수에게 애정을 가지고 계속 격려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토종 공격수의 활약이 미미하다는 보도를 접하며 공격수 출신의 한 사람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하기도 했다는 박 코치는 “하태균이라면 수원의 신인왕 계보는 물론 몇 년 안에 토종 공격수의 떨어진 자존심도 다시 세워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일(대전)과 유력한 신인왕 후로로 꼽히는 하태균은 올 시즌 K-리그 신인 드래프트서 1순위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고, 안정환과 박성배·서동현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18경기에 출전했다.

하태균은 지난 4월4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데뷔골, 4월8일 5만5천여명이 찾은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9월18일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기까지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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