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59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되는 수원시 세류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이 2011년이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세류동 334의 88번지 일대 22만9천840㎡에 아파트 2천359세대에 대한 공급을 주 내용으로 하는 사업시행인가를 6일자로 승인받고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류지구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는 439세대와 84㎡ 1천194세대 118㎡ 216세대 등 총 1천849 세대의 분양 아파트와 39㎡ 250세대, 51㎡ 194세대, 59㎡ 66세대 총 510세대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아파트는 사업지구 내에 토지 또는 건물 소유자에게 건설원가로 공급하게 되며 임대아파트는 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 된다.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선정(건설교통부)해 2006년 정비기본계획 주민공람 실시, 정비구역 지정 승인 및고시(경기도), 2007년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해 올 해 11월 사업시행인가를 얻었다.

입지여건은 역세권(수원역1킬로미터반경)에 위치해 분당선 전철구간에 인접하고 주변에 세류시장과 매산시장 등 재래시장 입지와 수원역 애경백화점 등 생활여건이 좋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

보상비와 건축비를 기준으로 건설원가로 공급하기때문에 저렴한 분양가(약 800만원대추정)로 정부예산 150억원이 지원되고 구역내 국공유지를 무상으로 제공, 85㎡이하는 아파트입주시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개발에 따른 개발부담금과 교통유발부담급면제 된다.

수원시는 올 해 12월중 보상을 위한 토지 등 지장물조사 착수해 내년 3월쯤에는 보상계획공고를 하고 내년 5월중 감정평가한 후 6월 보상금 지급 예정이다.

일반인에게는 2009년 말을 시작으로 1천849세대의 일반아파트 중 550세대를 분양할 전망이다.

수원시는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5년 10월 27일 이전부터 보상계획공고일까지 계속 거주한 세입자에 한해 4인가족 기준 1천200만원 정도의 주거 이전비를 지급하고 사업지구내 건설예정인 임대아파트의 수요가 넘칠 것에 대비해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협의를 통해 호매실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확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세류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이번 사업시행인가 이후 12월부터 토지와 건물등 지장물 조사를 한 후 내년 상반기중 보상협의에 들어갈 전망이며 2009년 9월 착공해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