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중이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도대표 1차 평가전 중등부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백암중은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두골을 기록한 이경섭의 활약에 힘입어 박승현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수원 율전중을 2-1로 제압했다.
백암중은 전반 17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단독 드리볼로 수비진영을 돌파한 이경섭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율전중의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섰다.
전반 31분 율전중 박승현에게 한골을 내준 백암중은 전반 종료 직전 페널지티역 정면에서 날린 이경섭의 슛이 또 한번 율전중의 골네트를 갈라 2-1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광명중도 8강전에서 김성찬(2골)과 김용민(1골)의 릴레이 포를 앞세워 군포중을 3-0으로 완파하며 4강에 합류했다.
전반 20분 김성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간 광명중은 전반 31분 김성찬이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달아났고, 후반 32분 김용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1골을 더해 완승을 거뒀다.
한편 안산 원곡중은 권선민의 선제 결승골로 화성 안용중을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성남 풍생중도 안양중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