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안성 죽산초)과 이가영(광주 탄벌초)이 제37회 회장배쟁탈 시·군대항 테니스대회 남녀 초등부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4일 안산 시립호수테니스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과 2007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남초부 개인전 8강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최동헌(연천 전곡초)을 8-0으로 완파했고, 이가영도 여초부 8강에서 이미란(김포 대곶중)을 8-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안착했다.
남초부 개인전 8강전에서는 최정규(안산 원곡초)가 윤재헌(전곡초)을 8-2로 꺾고 4강에 올랐고, 강승우(원곡초)와 백윤철(죽산초)도 각각 박승오(김포 대곶초)와 신산희(용인 신갈초)를 각각 8-4, 8-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또 심윤희(여주 여흥초)는 여초부 개인전 8강에서 한솔(안양 신안초)을 8-1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유지은(여흥초)은 배도희(원곡초)를, 임현아(탄벌초)는 동료 최유미를 각각 9-7, 8-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남녀 중등부에서는 정홍(수원 북중)과 이지수(전곡중)가 신평섭(고양중)과 지하영(경화여중)을 각각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강유진과 유진(이상 전곡고)은 여고부 8강에서 동료 오세희와 유송이(수원여고)를 각각 8-0, 8-5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