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8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총 91명의 2008년도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K-리그 13개 구단(광주 제외)이 참가한 이번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1~6순위까지 총 63명(우선지명 11명 포함)이 지명됐고, 번외지명으로 28명이 지명됐다.
전남이 1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지명했고, 성남(10명), 수원·대구·대전·울산(이상 8명), 인천·전북(이상 7명), 경남·서울·제주(이상 5명), 포항(4명), 부산(3명) 순으로 선수를 확보했다.
1라운드 첫 번째 지명권을 잡은 제주는 중앙수비수 윤원일(선문대)을 지명했고, 두번째 지명 순서를 받은 수원은 미드필더 박현범(연세대)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되지 않은 선수는 2008년 2월 말일까지 구단의 추가지명을 통해 2008년도 신인선수로 입단이 가능하다.
또 드래프트 선수가 입단을 거부할 경우 5년간 K-리그 등록이 금지되고, 5년 경과 후 다시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단 5년 이내 최초 지명구단에 입단하는 경우는 K-리그 등록이 가능하다.
다음은 2008년도 K-리그 드래프트 구단별 지명 선수(번외지명 제외)
수원= 박현범·조용태·안석호·유양준·이상하, 성남= 조동건·박병주·김경섭·김진희·이치준, 인천= 안재준·김혁·이호진·김선우·박형근, 경남= 서상민·송기복·정상훈·연규보, 대구= 양승원·조형익·방대종·윤성민·남현성, 대전= 안현식·곽철호·강선규, 부산= 박희도·이범영, 서울= 조수혁·이승열, 울산= 유호준·이세환·이상돈·강민규, 전남= 이상용·이윤표·조범석·김정욱·유재민, 전북= 이록우·서정진·김민식·정훈·홍진섭, 제주= 윤원일·김창훈·오봉진, 포항= 신형민·유창현·조한범·송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