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에서 11경기 무패행진(9승2무)으로 후기리그를 마쳤다.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수원시청은 1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최종전 이천 험멜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헛심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후기리그 들어 쾌조의 9연승을 질주했던 수원시청은 9승2무로 11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전기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고양 국민은행과 1골씩 주고받은 끝에 1-1로 무승부를 기록, 6승4무1패(승점 22)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천 한국철도는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2-0으로 꺾었고, 안산 할렐루야는 창원시청과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신생팀 여수 아이엔지넥스는 서산시청과 0-0으로 비기면서 3무8패를 기록, 무승으로 후기리그를 마치면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한편 수원시청과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2007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은 23일(오후 3시·문수월드컵경기장)과 28일(오후 2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