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북초가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도대표 1차 선발전 초등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역북초는 19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 2루타 4개를 포함한 장단 9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 시키며 성남 희망대초를 11-7로 제압했다.
1회초 2점을 내준 역북초는 돌아선 1회말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포볼, 심현영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데 이어 상대 실책과 최이경의 적시 2루타 등을 섞어 4점을 획득, 4-2로 역전시켰다.
역북초는 2회말 공격에서도 여세를 몰아 3·4·5 중심타선인 심현영과 김만혁, 윤관이 연이어 2루타를 터트리며 대거 7점을 획득, 11-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희망대초는 3회초 잇따라 2루타를 터트린 문진서와 고명신의 활약으로 3점을 추격한 뒤 5회에도 고명신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엮어 2점을 보태 11-7로 점수차를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고양 백마초는 부천북초를 7-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고, 수원 신곡초와 안산 관산초도 안양 연현초와 시흥 소래초를 각각 12-2, 7-4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