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담은 사랑의 김장을 불우이웃에게 전하는 등 올해도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KRA(한국마사회)가 올해도 빠짐없이 불우이웃에 김장과 연탄을 배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 시대의 어머니 상(像)으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탤런트 고두심씨를 홍보 대사로 위촉,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마사회는 KRA Angels 봉사단 300명과 외부인사들이 2만 포기의 배추로 만든 김장을 지난 21일 이우재 회장과 농촌희망재단 김숙희 이사장, 홍보대사 고두심, 방송인 사오리씨 등이 불우결연가정 670세대와 복지단체에 제공했다.
또 오는 29일엔 24만장의 연탄을 준비, 봉천동 등 저소득 가정 800곳을 방문, 직접 배달해 줄 예정이다.
마사회는 지난 2004년 1월 발족한 KRA Angels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금전적 기부 활동 및 공익사업과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봉사활동 실적에 따라 공익 기부금을 확대 지원하는 ‘매칭 펀드 시스템’을 도입,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했고 헌혈 캠페인 등도 벌여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직원들의 단체 헌혈도 실시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내년엔 종전 ‘1부서 1시설 자매결연’, ‘노력 봉사’, ‘매칭 펀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오는 23일발대 예정인 KRA 재난구호 봉사단을 발대시켜 본격적인 재난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학 봉사 단체 지원과 임직원 자녀도 봉사에 참여토록 하는 등 이웃사랑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