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에게 해양·항만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고 해양체험공간을 제공할 인천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45억원 규모의 인천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민간사업자 공모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인천해양과학관은 월미관광특구와 연계해 중구 북성동 1가 갑문지구 일대 2만2천㎡(공유수면 1만6천㎡)의 부지에 해양자원·생태·역사 전시실, 체험학습실, 세미나실, 인천항 홍보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앞서 이 사업은 정부지원대상에서 제외, 시가 월미관광특구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준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중앙심사에서 국비지원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됐고 지난 5월 중앙투·융자심사에서도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시는 우여곡절 끝에 행정자치부가 이 사업에 대해 ‘민간·지방채 등 재원확보 실적과 연계해 사업규모를 조정해 시행할 것’을 조건으로 심의, 통과시킴에 따라 사업방식 확정과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사업성 확보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인천항만공사와 공유수면 부지조성(매립) 협약을 맺어 최근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말까지 매립이 끝나면 부지를 조성원가에 매입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 공모와 SPC 설립을 마치고 2009년 하반기에 해양과학관 건립을 끝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수부 등 관련 부처의 지원 확보와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사업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